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에 출마한 한인 영 김(39지구, 공화당)후보와 미셸 박 스틸(48지구, 공)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달리며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 5일 오후 6시 집계에 의하면 김 후보는 87%개표 상황에서 50.3%(138,245)를 득표, 상대방인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현역의원의 49.7%(136,742)를 앞서고 있다. 김 후보는 개표율이 80%를 넘어서며 역전에 성공, 피를 말리는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선거에서 시스네로스 의원에게 우편투표에서 뒤져 석패한 김 후보는 이번에 설욕을 벼르고 있다.
스틸 후보는 93% 개표된 상황에서 득표율 50.4%(171,461)로 역시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할리 루다(민)의 49.6%(168,610)를 따돌리고 있다. 스틸 후보도 개표 시작 후 루다 후보에게 계속 뒤졌으나 개표율이 90%를 넘어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스틸 후보는 오렌지 카운티의 첫 한인 수퍼바이저로, 공화당 지지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구에서 출마해 당선 가능성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날(4일) 영 김 후보는 85% 개표된 상황에서 50.2%의 득표율로, 48지구의 미셸 박 스틸 후보는 92% 개표 상황에서 5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와 스틸 후보 모두 우편투표 개표 절차 때문에 당선 여부를 확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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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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