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IC은행 김동욱 행장·전종운 이사장
▶ 텍사스·뉴저지 이어 LA지점 ‘전국 영업망’, 고객 밀착형 서비스… 수익 한인사회 환원
![[인터뷰] “LA 진출 계기 전국 은행으로” [인터뷰] “LA 진출 계기 전국 은행으로”](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1/05/202011052104085f1.gif)
제일IC은행은 LA지점개설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전국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왼쪽부터 김동욱 행장, 전종운 이사장, 패티 김 LA지점장. [박흥률 기자]
“LA지점 개설을 계기로 제일IC은행을 전국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제일IC은행 LA지점이 지난 3일 한인타운 윌셔가에 문을 열면서 남가주 시장조사를 위해 애틀랜타에서 LA를 방문한 김동욱 제일IC은행장과 전종운 이사장은 은행의 향후 경영전략과 성장 등에 대해 밝혔다. 현재 보석관련 도매 및 제조 비즈니스를 미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종운 이사장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미 전역을 대상으로 제일IC은행을 경영하기 위해서는 한인은행들의 본점이 모여있는 LA가 전략적 요충지라고 여겨 LA진출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LA한미은행의 투자담당부행장을 역임해 남가주 한인금융업계 사정에 밝은 김동욱 제일IC은행장도 “애틀랜타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이 LA로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은행의 성장을 위해서는 남가주 시장 공략이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경영플랜에 대한 일문일답.
-조지아에서 LA로 진출하는 이유와 그 의미는?
▲동남부 지역에서 중부 텍사스 지역(캐롤톤 지점)으로, 그리고 동북부(뉴욕, 뉴저지)에 이은 마지막 서부시장 진출의 시발점이자 전국적인 영업망의 시작점이 바로 LA이다. 대부분의 한인은행이 LA에서 시작해 다른 지역으로 확장한 반면, 다른 지역에서 시작해 가장 큰 한인 상권이 있는 LA로 진출하는 첫번째 은행이다. 수년 전에 은행의 인수합병도 시도했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젠 남가주 지역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전국구 은행으로 성장을 하는 출발점을 만들려고 한다. 향후 수년 내에 남가주 지역에 2~3개 지점을 더 열 계획이다.
-은행의 경영전략은?
▲기존 LPO(대출사무소)를 통한 대출의 확대와 고객 밀착형 퍼스널 서비스를 통한 예금 증대를 위해 힘쓸 것이다. 또한 고객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경영진의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은행 경영으로 외형 성장과 안정성,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제일IC은행의 현안과 향후 경영목표는?
▲현재 코로나19로 적극적인 경영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이다. 즉 인수합병과 지점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와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것이 설립 초기부터 제일IC은행의 목표이다. 은행의 수익을 한인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을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제일IC은행은?
2000년 애틀랜타에 설립된 동남부 최초의 한인 은행으로 총자산은 지난 3분기 기준 자산 7억3,975만8,000달러, 총대출 5억8,297만7,000달러, 총예금 6억5,214만1,000달러 규모이다.(2020년 3분기 기준) 은행직원수는 109명이며 미 전역에 9개 지점(조지아 5개, 텍사스, 뉴욕, 뉴저지, LA 각각 1개)이 있고 연말에 조지아 존 스크릭에 열번째 지점을 열 예정이다. 또한 LA와 시애틀에 각각 LPO가 있다. 김동욱 행장이 2006년 이 은행 CFO를 거쳐 지난 2009년 2월부터 은행장을 역임중이며 전종운 이사장은 2000년 은행 설립후 잠시 은행을 떠났다가 2011년부터 은행 이사장에 복귀, 이사진과 경영진이 협력해 한때 리만 사태에 따른 부실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은행의 경영을 정상궤도에 올렸다.
www.firsticba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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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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