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한인여성 연방하원의원
▶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자는 누구

메릴린 스트릭랜드 당선자와 한인 어머니 김인순씨.
한국인 어머니 김인순씨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윌리 스트릭랜드 사이에서 1962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1살 때 아버지가 버지니아주의 포트 리 기지로 배치되면서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마운트타코마 고교 졸업 후 워싱턴대학에서 경영학을, 클라크애틀랜타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전공했다.
타코마 시의원으로 선출되며 정계에 입문한 후 2년간의 시의회 경험 뒤 타코마 시장에 당선돼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시장으로 봉사했다. 타코마 시장으로는 첫 동양계, 흑인 여성으로서도 처음이었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그동안 한국계란 자신의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스트릭랜드 당선인은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흑인 여성이라고 규정하며 “교육, 그리고 학교에서 잘하는 것은 내 부모가 내게 불어넣은 가치였기 때문에 나는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 타코마 시장 시절인 2016년 워싱턴대학 매거진에 “이 나라에 이민자로 온 엄마의 힘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그녀의 회복력과 인내력, 강인함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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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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