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청춘합창단 신임단장에 조향옥씨가 선출됐다.
합창단은 지난 주말 온라인 줌으로 임시총회를 열어 그동안 공석이었던 단장에 조씨를 추대했다.
조 단장은 “합창단 부흥에 힘쓰겠다. 청춘합창단 단원의 평균연령은 65세인데, 다른 시니어 분들이 계시는 너싱 홈 등을 방문하면서 노래와 마음을 나누고, 2년전에 가졌던 첫 정기공연 보다 더 다져진 화음으로 2차 정기 음악회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서울 성심여중고, 서울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에 와서 연방공무원으로 24년 근무한 후 은퇴했다.
청춘합창단은 지난 2018년 노래와 합창을 사랑하는 시니어들이 모여 창단공연을 가진 비영리 단체로 한국의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식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
합창단은 문제성 지휘자, 김정신 반주자가 연습을 이끌고 있다.
문제성 지휘자는 “합창단은 매주 또는 격주로 줌 미팅을 갖고 연습하면서 두 달에 하나씩 버추얼 합창곡(Virtual Choir)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2작품을 만들었고 3번째를 준비하고 있다”며 “성가곡인 ‘축복하노라’를 할 예정인데,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들의 연락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703)489-3547
jyemo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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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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