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교육재단 설립 50주년 기념 책자 발간

3일 한미교육재단 설립 50주년 기념 책자를 공개한 통합한국학교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이경애 장학위원장, 이휘자 부이사장, 이광자 이사장, 한기선 종이접기재단 워싱턴지부 회장, 성혜숙 총무, 추성희 메릴랜드 캠퍼스 교장, 한연성 버지니아 캠퍼스 교장.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통합한국학교를 운영 중인 한미교육재단(이사장 이광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반세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책자를 펴냈다.
이광자 이사장은 3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에서 간담회를 열어 “올해 6월에 계획했던 50주년 개교 기념행사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내년 6월에 개교 50+51주년 행사를 함께 열 계획”이라며 “‘한 명의 아이를 기르는데 온마을이 합심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미래의 반백년도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팀웍을 이뤄 새롭게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축사에서 “동포 후세대들이 조국을 잊지 않고 소통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학령기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교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기관이 바로 한국학교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학교의 귀감이 되고 인재 양성에 나서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1970년 6월부터의 학교역사, 50년간의 얼, 말, 글, 교사와 학생들의 글과 함께 컬러사진 화보로 엮은 뱅큇 행사, 특별 이벤트, 타임라인(Timeline), 2020년 가을 학기 근황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주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통합한국학교는 버지니아(교장 한연성)와 메릴랜드(교장 추성희) 양교 캠퍼스에 300여명의 학생, 30여명의 교사진을 두고 한국어와 역사 문화 교육을 통해 뿌리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문의 kjlee0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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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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