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씨, 2020 IPA 자연 부문 2위 수상
▶ 열광적 서사시 같은 향기로운 꽃사진 출품

김정숙 사진작가의 ‘랩소디 인 컬러(RHAPSODY in COLOR)’ 사진첩.
메릴랜드의 사진작가 김정숙 씨가 세계 최대 국제사진공모전인 ‘2020 IPA(International Photography Awards)’에서 입상했다.
김 작가의 첫 번째 작품집 ‘랩소디 인 컬러(RHAPSODY in COLOR)’는 IPA 국제사진공모전 자연(nature)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2004년부터 매년 열리는 IPA는 세계 최대 사진공모전으로 광고, 건축, 다큐, 풍경, 파인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사진작가를 선정한다. 올해는 120개국에서 1만3,0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PVC 커버에 누드 제본의 아트북 형식으로 출간된 ‘랩소디 인 컬러’는 은은한 부드러움, 회화적 구조, 꿈, 춤, 기타 등 5부로 나누어 꽃 사진과 예술혼을 접목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김 작가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한국과 미국을 돌며 꽃을 테마로 한 사진 100여 점을 160쪽의 작품집에 담아 한정판 300권을 지난해 11월 출간했다.
김 작가는 “사진첩을 접한 지인들이 꽃 사진을 보고 ‘감동받고 행복하다’고 해 기분이 좋았는데, 전 세계사진가들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가장 권위 있는 공모전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무엇보다 IPA에서 한인이 아름다운 꽃 사진으로 입상한 것은 유일하지 않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메릴랜드의 브룩사이드 가든으로 아름다운 꽃을 카메라에 담으러 다녔다는 김 작가는 “내년 봄에 가능하면 한국사진가협회 워싱턴지부에서 꽃 사진을 찍는 테크닉과 보정기술에 대한 강의를 하려 한다”며 “3년 후에는 ‘랩소디 인 컬러’의 세컨드 에디션으로 사진마다 특별한 사진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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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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