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워싱턴지역 코로나19 현황 (10월29일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워싱턴 지역에서 하루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2천여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해온 메릴랜드에서도 29일, 96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8월 1일 이후 최고치로 기록됐으며 최근 7일간의 평균 감염자 수도 전주 대비 22% 증가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마크 얼릭 이그제큐티브는 “우리는 아직 위험한 단계에 있다”며 “만약 지난 5월과 6월에 지금 같은 상황이었다면 경제활동 재개는 미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지난 25일 163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며 급증했으나 26일 134명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안심할 틈도 없이 27일 다시 157명으로 늘어났다가 28일 124명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몽고메리 카운티는 MD의 3단계 실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활동 재개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다시 학교 문을 열자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 백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확실한 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재확산 조짐은 다시금 관계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한편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29일 오후 5시 현재 DC 1만7,074명, VA 17만8,183명, MD 14만3,387명 등 33만8,64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8,408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915만명, 사망자는 23만3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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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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