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문학회 출판 기념회
▶ 변만식·강창욱·최연홍·성평·노세웅씨 개인도서 출판 기념식도 함께 가져

14일 낮 버지니아 버크레이크 파크에서 열린 윤동주 문학회 출판 기념회 참석자들. 왼쪽부터 이현애 회원, 류응렬 목사, 변만식 선생, 신옥식 회장, 최연홍 시인, 강창욱 박사, 노세웅 이사장, 성평 박사.
맑고 푸른 10월의 가을 하늘에 영원한 청년 윤동주 시인의 이름이 새겨졌다.
워싱턴 윤동주 문학회(회장 신옥식)는 1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버크 레이크 파크에서 올 여름 펴낸 ‘윤동주 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와 회원도서 출판 합동 기념식을 열었다.
류응렬 목사(중앙장로교회)는 격려사에서 “1999년 중국에 처음 갔을 때 만주에서 윤동주 문학의 흔적을 찾은 적이 있다. 먼 타국에서 조국을 그리워한 그의 삶을 보며 동주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졌다. 윤동주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책을 통해 차가운 겨울길이 따스한 봄길, 가을하늘처럼 푸르고 봄꽃처럼 향기로운 삶이 되길 바란다”며 자작시 ‘윤동주’를 낭송했다.
최연홍 시인은 “윤동주 문학이 미국 속의 한국문학의 작은 초석이 되고, 한국문학의 세계화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발간사를 했다.
신옥식 회장은 “가을이 깊어가는 공원 호숫가 숲 속에서의 시 낭송이 설렌다. 창간호를 발간하며 회원들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다”고 인사했다.
창간호에는 최연홍, 변만식, 강창욱, 노세웅, 김경숙, 김은영, 김행자, 성평, 서윤석, 이경주, 이지나, 장혜정, 조영복, 홍원애, 김부순, 김용미, 김희숙, 신옥식, 옥정자, 이신옥, 조형자, 김용미 씨의 작품이 실려 있다.
조옥동 시인(재미시인협회 전 회장)과 이화영 시인은 “윤동주의 서정시가 인류의 유산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축사를 보내왔다.
이어진 2부는 올해 책을 낸 변만식(윤동주 영역시선), 강창욱(예술가를 위한 정신분석과 창작), 최연홍(Snows of Kilimanjaro), 성평(시와 산문집, 아가페 II), 노세웅(The Wayfarer of Amazon) 시인에 대한 합동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애 회원이 사회를 본 행사는 저자들의 발간사 및 인사, 서평, 감상문, 시 낭송, 축가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가을날을 단풍처럼 아름답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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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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