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도 기자들과 대화…대변인실 직원 2명도 양성 반응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대통령 측근인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과 직원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매커내니 대변인은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1일) 이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으며 이날 오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커내니 대변인은 현재 자신이 아무런 증상도 겪지 않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 브리핑을 하기 전에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에 함께 탑승하는 등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힉스 보좌관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확인했었다. 대통령 부부의 확진 사실은 이튿날인 2일 새벽 외부에 알려졌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전날 저녁에 자신이 기자들과 잠시 얘기를 나눴지만 백악관 의료 당국이 밀접 접촉자 명단에 올린 기자, 프로듀서나 언론 구성원은 없다고 말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또 격리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 국민을 위해 원격으로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CNN 방송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매커내니 대변인과 함께 일하는 채드 길마틴과 캐롤라인 레빗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백악관발 감염 확산과 관련, 힉스 보좌관의 감염과 아울러 지난달 26일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 행사도 또 다른 경로로 지목되고 있다.
행사 참석자 중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톰 틸리스 상원의원, 마이크 리 상원의원, 배럿 지명자의 모교인 노터데임대 존 젠킨스 총장과 지명식 취재 기자 등 최소 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으로 일하는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상주 직원 2명이 이미 약 3주 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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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10~14일정도지나보아야 얼마나 많은이들이 희생되었는지를 알수있지요, 트의 무지가 만든 어리석은 행동이
OneMan 은 천박하고 근본없는 한심한 놈!!!
성공에 모든것을 건 정치인들은 다른것들은 눈에도 안들어오나봅니다.
OneMan인지 한남자인지 꼴통짓 그만하고 이제 대선 결과나 잘 지켜봐라. 백인 뒤나 영원히 햝으며 살아라. nah & no 는 어디서 나온 발상이냐 무식한 인간아.
코비드는 마스크쓰는 사람도 걸립니다만 확률이 훨씬 적지요. 지도자적인 자세를 떠나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1도의 성숙한 시민정신이 있다면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써야겠지요. 자존심인지 맹신적인 매국노 심보인지 1불도 되지 않는 그 3x5 마스크 쓰기가 그리도 힘든지.... 21만명이 죽어도 눈하나 깜박하지 않고 성공리에 잘 처리했다고 하는 두뇌구조. 절반 정도 채워진 독물을 보고 비상상태에 임한 편 그리고 그 나머지 채워지지 않은 빈 컵을 보며 "자, 얼마나 우리가 잘했는가, 한 컵을 채우지 않았으니..."라고 말하는 니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