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잘했나’…CNN 조사 ‘바이든 60%, 트럼프 28%’, CBS 조사 ‘48% 대 41%’
▶ ‘호감도 올랐다’ 바이든이 더 많고, ‘호감도 떨어졌다’ 트럼프 더 많아
![[미 대선 TV토론] 시청자 조사 바이든 ‘판정승’ 했지만… “69%, 짜증 느껴” [미 대선 TV토론] 시청자 조사 바이든 ‘판정승’ 했지만… “69%, 짜증 느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9/30/202009300935105f1.jpg)
미국 첫 대선 TV 토론[로이터=사진제공]
미국 첫 대선 TV 토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 방송과 여론조사 기관인 SSRS가 29일 토론회 직후 토론을 시청한 568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는 ±6.3%포인트)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비율은 60%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다는 평가는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 직전 동일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세 후보를 전망하는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56%로 트럼프 대통령(43%)을 앞섰다.
앞서 지난 2016년 첫 대선 TV 토론회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62%를 기록해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27%)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이어 '어느 후보가 더 진실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5%가 바이든 후보를, 29%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69%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공세를 가하는 게 정당하다고 답한 반면, 반대의 경우는 3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을 제외한 응답자 중 39%는 민주당을, 25%는 공화당을 지지했다고 CNN은 밝혔다.
CBS뉴스가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1천39명을 인터뷰 조사(오차범위는 ±3.4%포인트)한 결과에서도 바이든 후보(48%)가 이겼다고 응답한 사람이 트럼프 대통령(41%)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10%는 동률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원 중에서는 92%가 바이든이 승리했다고, 공화당원 중에서는 82%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다고 각각 밝혔다.
CBS는 "이 격차는 두 후보의 전국 지지율과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다수인 69%가 토론에서 짜증을 느꼈다고 답했고, 유익하다고 답한 유권자는 17%에 불과했다. 31%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토론 분위기가 부정적이었다는 응답자는 83%였고, 17%가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이번 토론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갔다고 답한 사람은 각각 24%, 38%였다. 반면 호감도가 떨어졌다는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 42%, 바이든 후보 32%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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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입닥치라!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그이야기를 듣고 시원하게 느끼셨을것 같습니다. 지난 3년반동안 대부분의 미국인이 트럼프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니까요.
흐음.... 미국의 대통령이라..... 내가 마지막으로 미국의 대통령을 본게 2017년도 1월이었지 아마...
그보다 더한소리도 들을만했지.....대통령의 걸맞은 클래스를 바라지도 않지만 말마다 끼어들면서 깐족깐족 거리고 계속 거짓말을하고 지가 하고싶은말만하고..... ㅉㅉㅉ
토론에서.바이든은.트에게 sh it up 이란단어까지 쓰고 거짓말쟁이 재발 저사람좀 입좀 닥치게 해조 라고 했다.정말 어떻게 미국의대통령 한테 저런 단어를 쓰는지.사회자도미텻고
어제 토론회를 보고 누가 이겼다고 느낀사람이 있다니 놀랍다. 애들 같이 볼까 두려운 그런 토론회였는데 이걸로 누가 낫다고 평가하는게 말이되는지... 낮부끄러운 수준의 난장판이었다. 어차피 누구 찍을거니 다아는데 할필요도 없는 토론이었고 미국은 이제 선거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후보들이 한인들을 AI 가 다뽑아서 개개인이 확인하고 한일에대한 평가도 받아서 직접 투표해야지 나와서 전부 거짓말 이나 우기기만 하는 선거를 토론아 무슨 소용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