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증권사, 코로나 영향 개인투자자에 큰 인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젊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창구로 인기를 끈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인 로빈후드의 몸값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새로 2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 가치를 112억달러로 평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의 평가가치액은 지난 7월 86억달러로 제시된 만큼 불과 한달 새 26억달러 넘게 급증한 셈이다.
로빈후드 이용자가 빠르게 늘면서 지난 6월 로빈후드를 통한 일평균 주식 거래가 430만건에 달해 상장 증권사 중 최대를 기록했으며 2분기 거래가 직전 분기의 2배로 급증한 영향이 컸다.
2013년 출범한 로빈후드는 코로나19 이후 한층 더 주목을 받아 전체 가입 계정 1천여만개 중 올해 가입 계정이 300만개에 달하며 가입자 평균 연령이 31살일 정도로 젊은 층으로부터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에서 인기를 끄는 종목은 주가가 뛰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최근 보도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로빈후드 사용자들의 보유 규모가 늘어나는 종목의 주가가 줄어드는 종목 대비로 더 많이 오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JP모건은 1주일에서 최대 한 달 동안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전했다. 이는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거래 동향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진단 결과다.
JP모건은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뉴스에 더 많이 노출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종목에 이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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