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자질 평가절하하며 김정은도 언급… “김정은과 잘 지낸다” 거론도
▶ 민주 중도·진보 차이 부각…경합주 맞불 방문 비판엔 “가짜언론 있어서”

[로이터=사진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인 17일 민주당은 단합할 수 없다며 견제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중심으로 단합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내가 지난번에 꺾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단합할 수 없다. 단합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버니는 아주 기분이 좋지 않은데 바이든이 버니가 원한 것보다 더 왼쪽으로 갔지만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표하는 민주당 내 중도성향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으로 대표되는 민주당 내 진보성향의 차이를 부각하면서 전당대회라는 대형 이벤트에 돌입하는 민주당을 견제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사람은 지하실에서 나오지를 않는다. 그는 질문 하나도 받지 않았다"면서 "(바이든이) 대통령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을 상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과 첫 공동회견을 하면서 질문을 받지 않았던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취재진 질문도 받지 못하면서 각국을 상대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김 위원장)와 잘 지낸다"면서 말을 이어가려 했는데 진행자가 중국에 대해 질문하겠다며 말을 끊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하는 기간에 경합주를 줄줄이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상대 당의 전당대회 중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이 나라에 가짜 언론이 있어서 나도 어쩔 수가 없다"고 응수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나흘간 전당대회를 열고 바이든 전 부통령과 해리스 상원의원을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로 확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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