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케인보다는 위험도 낮지만 3~6인치 집중호우 예상 ‘홍수경보’

열대성폭풍 ‘이사야스’ 경로. <사진=내셔널 웨더 서비스 제공 >
오늘(4일) 워싱턴 지역을 통과하는 열대성폭풍 ‘이사야스’(Isaias)로 인해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3-6인치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해안가가 아닌 워싱턴 지역에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재난대책본부는 홍수피해 예방은 물론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빠른 복구작업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허리케인과 폭풍을 구분하는 방법은 보통 풍속이 74마일 이상이면 허리케인, 39-73마일 정도면 폭풍으로 명명된다. 다행히 워싱턴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이사야스는 허리케인 1단계(풍속 74-95마일) 보다 위험도가 낮은 열대성폭풍이지만 지역에 따라 6인치 이상의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폭풍의 속도가 느릴 경우에는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려 오히려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사야스는 지난 주말 플로리다 해안가에서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워싱턴 지역은 빠르게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 오후까지 3~6인치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재난대책본부에서는 도로에 물이 고여 있을 경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를 무시하고 그냥 통과하려고 하지만 결코 물의 위력을 얕잡아봐서는 안된다며 돌아갈 것을 당부했다. 수위가 6인치 정도의 빠른 물살이면 성인을 쓰러뜨릴 수 있고 12인치 이상이면 소형차, 18-24인치 정도면 SUV, 트럭 등도 떠내려간다.
워싱턴 지역은 이사야스의 영향으로 4일(화)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5일부터 비가 그치지만 80도 중반대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예상된다. 6일에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와 80도대의 날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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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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