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메트로 은행(행장 김동일)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2분기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은행의 지주사인 US 메트로뱅콥이 29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은행의 분기별 순익은 114만달러(주당 7센트)로 전 분기의 102만5,000달러(주당 6센트)에 비해 11.2% 증가했다. 또 전년 동기인 2019년 2분기의 112만달러(주당 7센트)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1, 2분기를 합친 올해 상반기 순익은 216만5,000달러(주당 13센트)로 지난해 상반기의 205만1,000달러(주당 13센트)에 비해 5.6% 증가했다.
은행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 관련 대출이 늘면서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이뤄냈다.
올 2분기 현재 총 자산은 6억6,53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7,310만달러 대비 40.6%의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예금고는 5억7,897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4억1,027만달러 대비 41.1% 늘었다. 총대출(GL)은 5억2,303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억2,492만달러 대비 61.0%나 급등했다.
김동일 행장은 “지난 1년간 대출 증가분 1억9,811만달러 중 PPP 대출이 7,000만달러나 차지하면서 자산과 대출 성장세에 큰 역할을 했다”며 “3, 4분기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한인 기업들을 돕기 위한 각종 대출을 활발히 제공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