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된 글로벌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의 예약률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미국 내 5월 17일부터 6월 3일 사이 예약 건수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같은 기간보다 더 많았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여행수요가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는 “지난 약 3개월 동안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자택 대피령 시행으로 인해 집안에만 머물렀지만 이제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며 “하지만 아직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아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스키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여행 패턴은 여행 날짜 최소 몇 개월 전에 예약을 하는 국외여행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자동차 여행을 할 수 있는 근교 여행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주말여행 추세도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체스키 최고경영자는 에어비앤비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은 렌탈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인기 여행지 현황에 따르면 미국 내 1위 여행지는 캘리포니아주 빅베어 레이크로 나타났으며 테네시-노스캐롤라이나 국경의 스모키 산맥, 텍사스 주 포트 아란사스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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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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