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 하루아침에 회사가 문을 닫아 실직자가 된 경우도 있고 사업체 운영이 어려워져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경우도 있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 실직수당을 신청해야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신청해야하는지 절차가 복잡하고 무엇보다 누가 신청할 수 있고, 얼마를 받게 되는지 등 궁금증이 적지 않다.

이에 일등부동산뉴스타 에드워드 오 대표는 지난 4일 유튜브(corona10000.com)에 소개한 ‘1만 달러 코로나 구제금’ 동영상에 이어 제2탄 ‘600달러 실직수당 받기’ 동영상을 지난 10일 새로 올렸다.

오 대표는 “내가 조건이 안 된다, 여러 가지 인포메이션이 부족하다 등 아직도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실직수당을 신청하면서 단순히 월급 받은 기록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피해를 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유튜브 주소가 복잡해 새로 온라인 주소(600dollar.com)를 만들었다”며 “10여분 분량의 동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동영상에 소개된 Q&A 내용이다.

▲실직수당이란?
실직자들을 위한 보험제도로 고용주가 보험에 가입해야한다. 다른 직업을 찾기 전까지, 실직기간 동안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한 제도다.

▲지금 실시하고 있는 실직수당도 기존의 실직수당과 마찬가지인가요?
조금 다르다. 기존 실직수당은 월급을 받던 사람만 해당됐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케이스가 해당된다. W-2 뿐만 아니라 커미션이나 1099 등도 포함된다. 또한 완전실직이 아닌 근무시간이 줄어 수입이 줄어들거나 가게 문을 닫은 자영업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실직수당은 주 정부에서 지급하는 건가요?
연방정부에서도 지급하지만 주 정부의 기준이 조금 낮다. 각 주별로 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소 복잡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신청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청 과정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 있더라도 최대한 비슷한 것을 선택해 다음 단계로 넘어가 컨퍼메이션(Confirmation) 번호를 받아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주정부에서 연락이 오게 되고, 그 때 대화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거나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중간에 포기하면 신청도 못해보고 결국 내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실직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제 막 취직해 출근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손해를 본 경우나 주정부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본 사업체 등도 가능하다.

▲불법체류자도 해당사항이 되나요?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꾸준히 세금보고를 한 경우라면 일단 신청해보길 바란다.

▲얼마를 받게 되나요?
주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업수당 외에 연방정부에서 매주 600달러를 7월말까지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추수감사절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한번 신청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주 자신의 상황을 업데이트해야한다.

▲어떻게 신청을 하나요?
기존에는 전화로 가능했으나 지금은 온라인으로 신청해야한다.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CareerOneStop.org에 접속해 각 주별로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 메릴랜드에 살더라도 직장이 버지니아이면 직장 위치에 따라 버지니아를 선택해야 한다.
동영상 주소 www.600dollar.com
문의 (703)496-4989, (410)618-4989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