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들어 3차례 법안 처리로 2조3천억달러 확보…4단계 부양 예산 요구
▶ “일자리와 인프라 재건 초점 맞춰야“…의회 논의 속도 붙을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단계 예산으로 2조 달러(2천448조원)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제로(0%)에 있기 때문에 지금은 수십 년 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강조를 표시하기 위해 대문자로 이 법안이 "매우 크고 대담해야 한다"고 한 뒤 '2조 달러'라고 언급하고 "이는 오로지 일자리와 한때 위대했던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법안을 '4단계'라고 표시했다.
이는 미국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달 들어서만 벌써 3차례 예산법안을 처리했지만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의회는 이달 들어 1단계 83억달러, 2단계 1천억 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처리하고 지난 27일에는 무려 2조2천억달러 규모의 3단계 예산 법안을 통과 시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친 상황이다.
지난 27일 서명한 3단계 법안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불과 4일만에 또다시 2조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요구한 셈이다.
의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경기부양을 위한 4단계 추가 패키지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의회의 법안 논의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의원과 트럼프 행정부 관리, 이코노미스트와 싱크탱크 등이 이미 추가 부양 패키지의 윤곽을 짜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WSJ은 3단계 2조2천억 달러 패키지 법안보다 지원 규모가 더 클 수 있으며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퍼주기. 포플리즘. 이제 공화당도 민주당 사회주의 따라하내.
We are also on kakao talk, Korean Americans for Trump
John, you should totally visit our site Korean Americans for Trump on facebook and instagram.
Look for Korean Americans for Trump on facebook and instagram!
박력있게 하는건 좋은데 신황제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