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에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는 러그가 아닐까 싶다.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집안의 온기까지 더해 주는 러그! 이번엔 내 집에 어울리는 러그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리빙룸이나 훼밀리 룸을 지키고 있는 우리집 러그! 이번 봄에는 패턴이 들어간 러그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리빙 룸 이나 훼밀리 룸의 러그는 상대적으로 큰 면적을 차지하기 때문에 러그 교체 만으로도 쉽게 집의 분위기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게 낮은 채도의 패턴 러그는 주변 가구들과도 잘 어울리니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러그를 고를 때에는 먼저 기존에 있는 가구들의 분위기와 디자인 그리고 컬러들을 고려하여 러그 색상이나 패턴 등을 고르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구와 정 반대의 컬러 러그를 깔아 액센트를 주어 세련된 느낌을 만들어 주기도 하며, 가구와 같은 톤의 컬러 러그를 깔아 통일감을 주어 한층 안정된 느낌의 인테리어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컬러 고르기에 자신이 없다면 채도가 낮은 컬러나 무채색으로 선택하면 가구와 상관없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침실의 경우는 너무 밝은 컬러 톤의 러그 보다는 조금 어두운 컬러를 선택하여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지만 침대와 다른 가구들이 이미 많아 어두운 컬러라면 러그를 약간 밝은 컬러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러그의 재질 또한 다양한 소재로 제작이 되는데 소재와 핸드 메이드인지 아니면 기계로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한다. 러그의 소재에는 크게 실크(silk), 울(wool), 비스코스(viscose), 면(cotton) 등이 있다. 가격면에서는 실크나 울이 가장 비싸다. 요즘은 가장 가격도 좋고 두껍지 않고 부드럽고 또한 관리하기 쉬운 비스코스로 만들어진 러그를 많이 쓰는데 일단 가격이 부담이 없기 때문에 구입하여 한해 쓰고 그 다음해에는 새로운 러그를 구입하여 쓰기도 한다.
러그를 쓰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청소다. 러그를 청소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오염에 쉽게 노출되므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진공 청소기를 이용하여 러그의 결을 따라 쓸어 주며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때 결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청소를 하게 되면 재질이 상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먼지나 이물질 외에도 스테인이나 강아지 소변이 묻는 경우는 오래 두지 말고 바로 러그 전문 클리닝에 보내 클리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제 봄을 맞이 하며 화사하고 내 집에 밝은 기운을 주는 느낌의 러그로 바꾸어 보면 어떨까? 손쉽게 공간의 느낌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색다른 인테리어 공간을 만들어 보도록 하자.
문의: (323)737-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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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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