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나 씨가 자신의 첫 수필집 ‘킴스 패밀리 인 아메리카’를 보여주고 있다.
메릴랜드 매리엇츠빌에 거주 중인 김지나씨가 17년 차 한인 이민 가족의 생생한 행복 스토리를 진솔한 수필로 풀어 낸 ‘킴스 패밀리 인 아메리카(Kim`s Family in America’’를 출간했다. 그의 첫 저서다.
저서는 떠남 그리고 만남, 커나가는 콩나물, 미국 속 아이들, 한국인으로 사는 삶, 삶 속에 녹아든 일상들의 5부로 구분돼 흔들리는 신호등이 첫날을 알리다, 미국과 한국의 사교육, 한국의 중2 미국의 중2, 팁으로 보는 문화 차이, 희망의 꽃이 된 빈센트 등 22편의 에세이들로 채워져 있다.
파견 주재원의 아내로 미국에 3년만 머물다 돌아가려다 그 3년이 다섯 번 반복돼 17년째 살고 있는 그와 남편, 세 자녀의 미국살이 애환을 담은 글들이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때로는 좌충우돌 이야기들이 미소 짓게 한다.
김 씨는 “김스 패밀리 이야기는 미국에 오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에게 수박 겉핥기식 인터넷 정보보다는 실제 삶을 들여다 볼 기회를 주고, 몰라서 실수한 일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싶었다. 이민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젊은이들, 미국 명문대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 육아와 일 속에서 삶의 균형을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김 씨 가족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보 오피니언에 ‘김지나의 살며 살아가며’의 칼럼니스트로 맹활약 중인 그는 서울 풍문여고, 덕성여대를 졸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무역업을 하는 남편과의 사이에 의사인 큰 딸, 법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작은 딸, 중학생인 아들을 두고 있다.
저서는 한국의 Yes 24, 알라딘, 반디 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구할 수 있다.
김씨는 최근 항공편으로 받은 책 50권의 판매금 1천 달러를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성금으로 23일 본보에 기탁했다.
문의 (410)349-6338
mallenjina5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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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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