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와 그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대비해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에서는 단기 이자율을 0.5% 내리는 결정을 지난 화요일에 깜짝 단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은 계속적으로 하향세에 있고 결국 이런 불안한 정국에서 많은 투자가들은 조금이라도 안전한 미국의 채권 시장으로 자금을 유입하면서, 지금 주택 융자 이자율은 역사상 최저의 이자율을 보이고 있으며 재융자 신청도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30년 고정 주택 이자율이 3.000% 근처에, 그리고 15년 고정 이자율이 2.500% 근처로 낮아지면서, 현재 갖고 있는 주택 융자 이자율이 높거나, 부담을 되도록 많이 없게 하면서 융자 기간을 단축하려는 재융자 신청이 급증하고 있고, 심지어 작년에 주택 융자를 받은 많은 분들도 재융자로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물론 단순히 현재 갖고 있는 이자율보다 더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를 해서 페이먼트를 낮추기 위한 재융자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갖고 있는 30년 융자를 25년, 20년 또는 15년으로 줄이기 위해 재융자를 하는 경우도 현재 저렴한 이자율을 고려 할 때 당연히 아주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에도, 그동안 고정 이자율의 기간이 만기해서 이자율이 변동 이자율로 이미 변동하기 시작했거나, 또는 앞으로 곧 오를 예정인 변동 이자율의 융자를 갖고 계신 분들도 앞으로 계속 더 이자율이 오르는 것을 방지하고, 고정 이자율 프로그램으로 재융자를 해서 페이먼트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주택을 이용해서 현금을 인출해야 하는 경우도 재융자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꼭 필요한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면, 이자율이 이렇게 저렴할 때 현금을 인출하기 위한 재융자를 하고 현재의 이자율로 융자를 받아놓도록 권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현재 홈 에쿼티 융자나 2차 융자 등으로 이미 현금을 인출해서 쓰고 계신 분들 또한 지금 있는 1차 융자와 합쳐서 재융자를 하고 전체 융자 금액을 고정 이자율로 묶어 놓는 재융자를 확인해 보아야 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계속 이자율이 올라갈 수 있는 홈 에쿼티 융자를 고정 이자율로 묶어 놓는 이득을 볼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세금 공제 혜택 또한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주택을 구입할 때에 주택 가격의 20% 미만을 다운 페이먼트해서 아직도 모기지 보험료를 매달 내고 있는 경우라든지, 또는 현재 정부 융자(FHA LOAN)를 갖고 계시면서 비싼 모기지 보험료를 매달 내고 계신 경우라면, 저렴한 이자율로 페이먼트를 낮추면서 또한 모기지 보험료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효과를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재융자 옵션을 꼭 확인해 보아야 한다.
주택 융자 이자율이 사상 최하를 기록 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재융자를 함으로써 이득을 볼 수 있는 경우는 이처럼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이 현재 갖고 있는 주택 융자의 종류, 이자율, 남은 융자 기간 그리고 재융자를 하는 이유 등을 잘 검토하고 또한 재융자에 들어가는 비용도 꼼꼼히 살펴서 재융자를 해야 하는지의 여부를 결정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 (301) 346-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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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택 / Sr. Mortgage Banker FitzGerald Financia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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