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 권유와 한인 격려로 재출마 결심
▶ 한인사회의 지지와 투표 부탁드려요
![[인터뷰] “지역이슈 공략…이번에 꼭 이긴다” 연방하원 재도전 영 김 후보 [인터뷰] “지역이슈 공략…이번에 꼭 이긴다” 연방하원 재도전 영 김 후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1/21/202001212233495e1.jpg)
연방 하원 39지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가 21일 본보를 찾아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한형석 기자]
2년 전 한인 여성 최초의 연방 하원의원 당선을 목전에 두고 안타깝게 고배를 마셨던 영 김 후보가 올해 재도전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연방 하원선거를 40여일 앞두고 21일 본보를 찾은 영 김 후보는 “지난 2년 전 선거에서는 석패했지만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원동력 삼아 반드시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수성향의 엘리트 백인 남성의 상징처럼 된 공화당(GOP: Grand Old Party)이 이민자 여성인 나의 도전으로 인해 이제는 큰 기회를 제공하는 GOP(Grand opportunity Party)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갖게 됐다”며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패배한 39지구 의석을 다시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인사회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전 선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경험한 영 김 후보는 재도전 결심에 대해 당 차원의 권유와 한인 지지자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옆에서 도와준 지지자들과 공화당 차원의 강력한 권고로 재도전을 결심했다”며 “이번 리턴매치 선거에서는 꼭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 포기하지 않고 선거에서 이겨 한인사회에 꼭 보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영 김 후보는 “오는 3월3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앞두고 승기를 예감하는 다양한 시그널이 나오고 있다”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투표를 호소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올해부터 39지구가 포함된 오렌지카운티의 선거제도가 변경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올해부터는 유권자등록을 할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도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 투표소를 가지 않고도 스탬프 없이 우편으로 보내거나 선거 10일 전 OC 지역 수십여곳의 투표센터에 제출하면 된다”라며 “연방 하원 39지구의 경우 OC 지역의 60%가 포함돼 한인 유권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사회의 지지로 선거 캠페인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 후보는 “한인 교회들의 도움을 받아 부재자 투표용지 제출함을 교회에 설치하는 등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라며 “지난 번 선거와 다르게 공화당 차원의 지원은 물론, 한인사회 및 지지자들의 소액 후원 등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덕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년 전 선거와 달리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반트럼프 성향 민주당 유권자들의 결집이 예상되고 있는 점은 김 후보에게는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지만 거시적인 정책보다는 지역구와 한인 커뮤니티 이슈와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며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결집이 미 선거판에 첫 한인 여성 하원의원이라는 역사를 만들 것이다. 한인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투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영김 화이팅! 응원합니다.
“보수성향의 엘리트 백인 남성의 상징처럼 된 공화당..." 이 아니고 "“보수성향의 노동계 (blue collar) 백인 남성의 상징처럼 된 공화당" 이겠죠. 김 후보도 트럼프의 개가 되지 마시고 민주당으로 출마하시죠. 그럼 저희같은 유색인종들이 밀어주니까. 그리고 웬 교회들이 예수님 말씀 실천할생각은 안하고 정치에 개입해 특정 정당을 밀어주고. 참 예수님이 슬퍼하겠읍니다.
같은 한인이라 찍어주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각 후보의 정책과 얼마나 일을 잘하나로 찍어주시고 투표는 꼭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