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북부지역의 캘리포니아 주 하원 77지구에 한인 준 양 커터(사진)씨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준 양 커터 후보는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기성 정치인들이 주민들을 위해 일하지 않고, 단지 재선이 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며 정치입문을 결심했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다”고 말했다.
준 양 커터 후보가 출마하는 주하원 77지구는 샌디에고 북부 지역인 카멜 밸리, 클레어몬트, 미라 메사 등과 페어뱅크스 랜치, 파웨이, 랜초 산타페 등을 관할하는 지역으로 58%을 차지하는 백인 인구에 뒤이어 25%의 아시안 인구 비율이 상당히 높은 곳이다.
특히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회(PTA) 회장직을 맡고 있는 준 양 커터 후보는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제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과 관련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준 양 커터 후보는 오는 3월 선거에서 ▲주택난 완화 ▲노숙자 문제 해결 ▲공립학교 지원 ▲지역 범죄 축소 ▲중산층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북한 출신의 아버지를 둔 준 양 커터 후보는 “부모님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지난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왔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 캘리포니아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셸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영 김 전 가주 하원의원, 최석호 가주 하원의원 등의 한인 정치인을 비롯해 미미 워터스 전 연방 하원의원, 케빈 폴커너 샌디에고 시장 등이 준 양 커터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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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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