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나와 팰리세이드, 베뉴 등 새로운 SUV 모델들을 연이어 순차적으로 출시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쟁쟁한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촘촘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수년전부터 승용차 보다는 SUV가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현대자동차가 올해까지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 SUV 모델만 무려 6개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SUV 라인업은 큰 체급부터 작은 체급까지 순서대로 팰리세이드(중대형), 싼타페(중형), 투싼(준중형)이 있다. 코나(소형)의 경우 개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 등 2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수소전기차 넥쏘도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이달부터 코나보다 더 작은 베뉴 SUV 모델이 가세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SUV 라인업으로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코나·베뉴를 배치하고 친환경 SUV로 코나 전기차와 넥쏘 수소전기차까지 포함해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7개 SUV 라인업을 판매하게 된다. GM과 도요타 등 글로벌 경쟁사 보다 많은 SUV 라인업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신장세를 이끌 핵심 모델들이다.

현대자동차의 이같은 전략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되는 트렌드와도 부합한다. SUV가 승용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잠식하면서 SUV가 세그먼트 별로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소형과 초소형 SUV는 주로 젊은 층과 낮은 가격대를 선호하는 구매자 ▲중형 SUV는 가족 단위 구입자 ▲중대형 SUV는 45세 이상 남성과 고소득자 등이 특히 선호하고 있다. 또 친환경차도 승용차 대신 넓은 실내 면적과 시야를 제공하는 SUV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이미 미국 시장 전체 판매량에서 SUV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미국에서 판매한 5만7,094대 중 절반을 넘는 56.3%가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넥쏘 등 SUV 모델로 전년 동월의 45%에 비해 11.3%포인트나 상승했다. 또한 10월 월별 판매로도 SUV 판매 최고기록을 달성했으며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 모델들이 모두 전년 대비 높은 판매 증가세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플래그십 팰리세이드는 지난 4개월 간 매달 평균 4,358대가 팔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 전역 현대자동차 딜러들이 더 많은 팰리세이드 공급을 받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등 팰리세이드는 딜러에 도착하는 즉시 팔리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처음부터 3열 좌석의 7인승 또는 8인승으로 제작된 SUV 모델이다. 엔진도 동급 최고 291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 3.8리터 6기통 엔진이 장착됐다.

2020년 모델로 출시되는 베뉴는 현대차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엔트리 급이지만 첨단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1.6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 강력한 121마력을 내뿜는다. 또한 SUV의 편리함 및 넓은 실내 공간, 각종 첨단 기능과 함께 높은 연비를 제공한다. 베뉴는 코나 보다 더 저렴한 가격과 낮은 운영비를 선호하는 고객을 정조준 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체급과 친환경 부문까지 SUV 라인업을 확보하며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현대자동차의 SUV 모델들은 주류 평가매체로부터 안전성과 성능, 가격 대비 가성비, 디자인, 기본 사양 등 전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 ‘My PALISADE’ 무료 배포

현대자동차가 플래그십 SUV 모델 팰리세이드의 북미 런칭을 기념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와 손을 잡고 카카오톡 이모티콘인 ‘My PALISADE’를 무료 배포한다.

이모티콘은 현대차 최초의 8인승 SUV인 팰리세이드를 형상화한 움직이는 16종류로 구성됐다. 다운로드한 이모티콘은 9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수량이 한정돼 있어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

이모티콘 쿠폰 일련번호는 오는 12월 25일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이모티콘은 팰리세이드 마이크로 사이트(www.hyundaievents.com/mypalisade)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사이트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