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교육구 내년부터 대학 학자금 종잣돈용 ‘세이빙스 어카운트’ 시행
▶ 데이빗 류 조례안 통과

6일 LA 시청 앞에서 마크 리들리-토마스(오른쪽부터)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데이빗 류 LA 시의원 및 9가 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동 세이빙스 어카운트 프로그램 통과를 축하하고 있다.
내년부터 LA 통합교육구(LAUSD) 학생들의 대학 학자금 종잣돈을 마련해주기 위해 예금 계좌를 무료 개설해주는 ‘아동 세이빙스 어카운트’(Children’s Savings Account·CSA)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LA 시의회는 데이빗 류 시의원이 발의한 ‘아동 세이빙스 어카운트’ 조례안을 6일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LA 교육구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대학 학자금용 예금계좌를 무료로 개설하고 LA시에서 지원해주는 디파짓 50달러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퍼튜니티 LA(Opportunity LA)’로 명명되는 이 조례안은 지난 2016년 데이빗 류 시의원과 LA 교육위원회가 공동으로 발의한 것으로, LA통합교육구 내 학생들의 대학교육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LA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을 비롯해 마크 리들리-토마스,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LA 통합교육구의 모니카 가르시아, 닉 멜보인 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모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아동 세이빙 어카운트’ 프로그램 승인을 자축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긴 여정 끝에 ‘오퍼튜니티 LA’가 최종 승인됐다”며 “모든 학생들이 가정환경, 체류신분, 사는 지역 등과 상관없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퍼튜니티 LA’ 프로그램은 2020-2021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부터 LA통합교육구 내 선정된 10% 학교에 재학 중인 약 4,000여명의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되며, 매년 25%, 50%, 75%, 100%로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5년 내 LAUSD 모든 1학년 학생들에게 예금 계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금계좌 개설시 학생 부모의 소셜 시큐리티번호, 은행계좌 등의 정보는 요구되지 않아 모든 학생들이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행 첫 2년간 주 예산과 연방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CSA 예금계좌를 도맡아 운영해줄 금융 기관은 현재 선정 중에 있다. 앞서 주의회는 2,500만 달러의 예산을 CSA 프로그램에 배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20-2021년도 CSA 프로그램 적용 학교로 선정된 9가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CSA 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CSA 예금계좌를 만든 학생들의 24%가 계좌가 없는 학생들보다 대학 진학을 더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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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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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9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네요. 어렸을때부터 복합이자로 돈액수가 늘어나는맛을 보여줘야 나중에 가서도 경제적으로 자립할수있으니까요. 역시 가주는 타주 (특히 공화당 깡통주)들보다 100년은 앞선것같읍니다. 지금 공화주가보세요. 거기사는 미국인들 생활수준/문화수준 정말 원시인정돕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어렷을 때 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만든다면 본인에게도 가족에게도 나라에게도 도움이되지요. 좋은 제도입니다.
정말 돈 지랄한다. 피같은 세금 걷어서, 자기 마음대로 선심쓰는 엘에이 시 의회는 정말 최악이다. 데이빗류같은 놈들이 있는 이상, 엘에이는 절대 발전 못한다.
시의원 만장일치 승인이요. 국민을 개 돼지로 알며 부자 갑부정책 공화당 각성하라,미사일 1기 값도 않되는데 말이 많구먼.
아주 좋은 정책입니다. 지지 및 응원합니다. $50이면 큰 돈은 아니지만 저축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