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 크고 쌀쌀해져, 온열매트·겨울옷 수요 급증
▶ 생활용품업소 “미리 준비를”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위치한 김스전기를 찾은 한인 고객이 겨울 잠옷을 고르고 있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한인 생활용품 업소들이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나섰다.
특히 이번 주 내내 LA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차이 나며 저녁이나 새벽에 더욱 추위를 느끼는 이들이 많아져 온열 매트나 가을·겨울용 잠옷 등의 수요가 급증해 이제는 매장 진열대에서도 동계 시즌 제품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살까 고민을 했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확 쌀쌀해져서 이제는 히터를 살지 고민하고 있다”며 “아직 낮에는 그렇게 추운 편은 아니지만, 밤에 잘 때는 확실히 쌀쌀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트모어랜드에 위치한 ‘이태리 패션타운’은 가을 신상품과 겨울 양복을 입하해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포근함과 따뜻함을 선사하고 있다.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의 가을 콤비 재킷을 기존 1,599달러에서 899달러에 판매 중이며, 일반 콤비 재킷을 14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가을용 롱코트를 299달러에, 신상 가을 잠바를 기존 249달러에서 149달러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LA 한인타운 올림픽 갤러리아, 코리아타운 플라자 등에 지점을 둔 ‘헬스 코리아’는 일교차가 큰 요즘 기력 회복을 위한 각종 건강식품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환절기 감기, 면역력 강화, 체력 보강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녹용홍삼을 1박스당 350달러에 판매 중이다. 또한, 녹용홍삼 2박스 구매 시 250달러 상당의 천진단을 무료로 증정해 고객들의 건강 혜택을 더했다. 헬스 코리아 관계자는 “환절기에 일교차가 커지면 아무래도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건강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한다”며 “평소보다 20~30%가량 건강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에도 정상 영업하는 ‘한스전자’는 김장철을 맞이해 여러 브랜드의 김치 냉장고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현재 클라세 120리터 김치 냉장고를 ‘한스특별전’ 진행 기념으로 599.99달러에 판매 중이며, 구매 시 냄새 및 연기가 발생하지 않는 후후 그릴팬을 무료 선물로 증정한다. 이 밖에도 400리터짜리 LG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를 기존 2,999.99달러에서 2,499.99달러로 할인 판매 중이며, 구매 고객들은 체스트형 뚜껑형 냉동고를 무료로 증정받을 수 있다.
올림픽과 마리포사에 위치한 생활용품 전문점 ‘김스전기’는 극세사 잠옷, 순면 내복, 온수매트 등 가을·겨울 시즌 제품들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따뜻한 겨울 준비를 돕고 있다. 최영규 김스전기 매니저는 “히터나 온수매트는 보통 11월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지난주부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서 겨울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했다”며 “현재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 쉴드라이프 전기요가 싱글사이즈 279달러, 풀사이즈 299달러, 퀸사이즈 389달러에 판매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스전기는 또한 가을·겨울 극세사 및 면 기모 잠옷을 29.99~54.99달러에 판매 중이다. 김스전기 관계자는 “가을에는 보통 면 재질의 잠옷의 수요가 많고, 겨울에는 극세사 느낌의 면 기모 재질의 잠옷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아직까지 면 재질의 잠옷의 판매량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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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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