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에만 1,381건...범죄 감소 속 유독 증가
▶ 7가+메트로 센터 최다, 13%는 노숙자와 관련
LA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메트로 레드라인 열차와 역들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크로스타운’이 공개한 LA 메트로 범죄현황 분석자료에 따르면,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을 지나 노스할리웃까지 운행하는 메트로 노선인 ‘레드라인’에서 올 상반기에만 1,381건의 범죄가 발생해, 전체 메트로 노선 중 위험한 전철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라인에서 발생한 범죄는 다른 메트로 노선들에 비해 2~3배 이상 더 많은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LA경찰국이 메트로 당국과 데이터를 공유하기 시작한 지난 2017년부터 레드라인은 가장 높은 범죄율을 기록해왔다.
레드라인 중에서도 범죄가 빈발하는 역은 7가와 메트로 센터, 유니언 스테이션, 노스할리웃 역 등이다. 특히 7가와 메트로 센터 정거장은 지난 2017년부터 총 267건을 범죄가 접수됐었는데 이중 105건이 단순시비 폭행, 81건이 절도 범죄였다.
최근 메트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메트로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4% 정도 줄었지만, 유독 레드라인에서는 올해도 범죄 발생이 14% 증가했다.
LA 메트로에서 가장 자주 발생한 범죄는 단순폭행 674건, 950달러이하 절도 434건, 단순 절도 혹은 소매치기 332건, 폭행 및 절도 264건, 흉기 사용 폭행 196건으로 집계됐다.
레드라인에 이어 다운타운에서 샌타모니카까지 이어지는 엑스포 라인에서는 669건, 다운타운과 롱비치 사이를 주행하는 블루라인은 225건으로 집계됐다.
LA경찰국의 교통서비스 디비전 랜디 랜갤 경관은 “레드라인이 모든 메트로 노선 중 가장 이용객이 많다”며 “노숙자 이용객이 가장 많고, 기습 절도에 취약한 여행객들도 많아 범죄 발생건수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LA 메트로에서 발생하는 범죄들 중 약 13%가 노숙자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A 메트로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메트로를 이용하는 고객 수도 2018년 3,341만400명에서 2019년 3,192만9,651명으로 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루라인과 엑스포라인 일부가 공사로 올해 운영중단을 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
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