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희토류의 전략적 지위 수호할 것”
▶ 7월 희토류 수출 5243.4t…전월 대비 32.2% 증가
중국희토류협회가 무역갈등을 고조하는 미국을 비난하며 희토류를 이용한 정부의 반격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7일(현지시간)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서 "지난 5일 실무회의를 개최해 미중 무역마찰이 중국 희토류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시진핑 주석이 5월20일 장시성 간저우 희토류 기업을 시찰했을 당시 했던 지시내용을 회고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협회는 "미국은 5월10일 2000억달러의 중국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최근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어치 중국 제품에 10%의 과세를 부과한다고 선언했다"면서 "미국은 패권주의 사고와 국내 정치적 요구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을 도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신흥 개발도상국인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고 가로막기 위해 일방주의, 보호주의, 무역패권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관세 인상, 무역전 고조 등 행보는 중국뿐만 아니라고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에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부연했다.
협회는 또 "희토류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으로,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이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 "우리는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대응 및 반격 조치에 대한 국가의 조치를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우리는 국가가 핵심이익과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할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중국 희토류의 전략적 지위가 유지되도록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복잡하고 심각한 정세 속에서 우리는 더 단합하고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희토류 산업의 고품질 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토류는 배터리, 군사장비 등 각종 전자제품 제조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광물질 17가지를 가리킨다. 중국 희토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희토류 최대 수요국은 미국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희토류 대미 무기화를 공식 시사했다. 5월2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만약 누군가 우리가 수출하는 희토류로 제품을 만든 뒤 이를 이용해 중국의 발전을 저지하고 압박하려 한다면 중국 인민 모두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중국 희토류 수출은 5243.4t으로 전월(3966.4t) 대비 32.2% 늘었다. 전년 동기와 대비하고 15.8% 증가했다.
앞서 지난 5월 희토류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중국이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돼 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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