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민 등 스타 LA 입성 실제 같은 리허설 열기

26일 LA공항을 통해 입국한 샤이니 태민(왼쪽부터)과 개그맨 김영철, ‘옥경이’의 태진아, 국민가수 최진희.[박상혁 기자]
오늘 드디어 개막하는 제17회 한국일보 음악대축제 현장인 세계적인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은 본 공연 준비를 완료하고 한인사회 최대 최고의 한류문화행사답게 보고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행사를 하루 앞둔 26일 LA국제공항(LAX)에는 샤이니 태민과 개그맨 김영철, ‘옥경이’의 태진아, 국민가수 최진희, 소프라노 강혜정 등 출연진이 차례로 입국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각오를 다졌다. 또, 축제 현장 할리웃보울은 이번 공연을 빛낼 스타들의 리허설과 각종 부스 설치 및 이벤트 점검 등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축제 준비 완료
오늘(27일) 오후 6시 세계 최고의 야외음악당 할리웃보울에서 개막하게 될 올해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는 10~20대가 좋아하는 K-팝의 대표 아이돌부터 전 연령층이 다 같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애창곡 무대는 물론 행사장을 들썩일 힙합, 그리고 수준 높은 클래식까지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지난 25일 먼저 도착한 원조 한류아이돌 ‘수퍼주니어’와 최고의 인기 걸그룹 ‘러블리즈’ 육중완 밴드 등 출연가수들은 팝과 클래식 스타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할리웃보울에서 공연 순서를 하나하나 점검하고 실제 공연과 같이 리허설에 임했다.
특히 이날 LAX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막내로 출발해 솔로 데뷔 후에도 ‘특급 에이스’ 태민을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한류팬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입국장에 태민이 모습을 나타내자마자 공항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지르며 구름처럼 몰려드는 비한인 팬들로 인해 화장실로 긴급 대피(?)까지 한 샤이니 태민은 검은 마스크를 살짝 벗고 “이번 할리웃보울 무대가 너무 많이 기대됩니다”라고 특유의 핑크빛 미소를 날렸다.
트레이드마크인 노란 재킷을 입고 등장한 애창곡 제조기 트롯의 신사 태진아씨는 “LA는 지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 친근하고 정감가는 곳이다. LA 하면 떠오르는 화창한 날씨만큼 재밌고 신나는 공연 선사하겠다”며 옥경이를 기다리는 중장년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날 함께 입국한 국민가수 최진희씨는 “2007년 이후 두번째로 할리웃보울 무대에 서게 됐는데 LA한인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의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MC를 맡은 개그맨 김영철씨는 “한국에서 LA할리웃보울 축제가 웅장하고 큰 무대라고 들어 설레고 긴장된다. 데뷔 20년차이지만 신인가수의 마음으로 참가하겠다. 사회자로서의 모습도 기대해달라”며 “See you there~”로 미드로 익힌 영어실력의 맛보기를 보여주었다.
■준비물
할리웃보울은 행사가 열리는 오늘 날씨는 화창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년에 비해 기온이 낮고 차가워지는 밤공기를 대비해 두꺼운 점퍼나 담요, 방석 등을 지참할 필요가 있다.
낮 최고 기온이 70도가 채 되지 않아 다소 쌀쌀한 느낌이 들 수 있고 저녁시간이 되면 최저기온이 50도 중반으로 내려간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이어지는 화려한 콘서트를 더 신나고 즐겁게 관람하려면 두툼한 옷차림과 따스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물품들을 챙길 필요가 있다.
박스석은 제임스 비어드 수상에 빛나는 셰프 수잔 고인의 박스 세트 메뉴와 와인 전문 레스토랑 ‘A.O.C’ ‘타번’의 캐롤라인 스타인이 추천하는 와인 리스트를 선택해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
<
신은미·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