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주립대로 꼽히는 UC에 진학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UC 측이 예전보다 까다로운 포괄적 입학 전형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지난 8월18일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 9회 한국일보 칼리지엑스포의 세미나 중 제니 위트리(사진) 전 UCLA 입학사정관의‘변화하는 UC 입학사정’ 강연 내용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이다. 세미나 핵심 내용을 지상중계 한다.

UC의 입학전형이 포괄적 전형으로 달라지고 있다. UCLA 캠퍼스 모습. <이해광 기자>
1. 저렴한 학비에 우수한 교육
캘리포니아주 주립대학 UC 계열은 총 LA와 버클리, 샌디에고 등 총 9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다.
훌륭한 교수진과 교육환경은 미국의 여느 사립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며 특히 버클리나 LA, 샌디에고 캠퍼스는 주립에도 불구 웬만한 명문 사립대 보다 입학이 어려울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거주 학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에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그만큼 퀄리티 높은 좋은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 입학 전형 트렌트 변경
올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은 UC의 입학사정에 변화가 일었음을 확실히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도 역시 합격률은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갈수록 입학 문이 좁아지고 있음을 반영했는데 그 이면에는 이전과 다른 점이 많았다.
우선 주립대이지만 사립대와 유사한 ‘포괄적 입학사정’시스템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여 단순히 아카데믹 부문으로 합격여부를 결정하던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나타냈다.
게다가 대기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해 캘리포니아 학생들 사이에서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대학’ 혹은 ‘보험용 대학’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있다.
등록하지도 않을 학생의 지원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대목이다. 이로 인해 명문 사립대 합격자들이 되레 UC계열에서 불합격 혹은 대기자 명단에 오르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도 올 입학 전형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3. 추천서 요구 갈수록 확대
추천서 요구를 확대하는 것도 주목할 부분. 지원서 내용과 별도로 학생에 대해 보다 깊이 알고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UC 지원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우선 UC가 요구하는 스탠다드를 잘 지키는 것으로 a-g 클래스를 반드시 이수하고 언제나 중요한 평가 요소인 아카데믹 부문에서 좋은 성적과 점수를 받아야 한다. 예를 들어 GPA의 경우 UC 중 상위권인 버클리나 LA, 샌디에고에 지원한다면 웨이티드 GPA가 4.2 정도는 돼야 하며 SAT는 1,450점, ACT는 32점 정도는 돼야 어느 정도의 경쟁력 갖췄다고 할 수 있겠다.
4. 전공 선택 신중하게
전공 선택도 신중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버클리 캠퍼스의 엔지니어링은 거의 전국 탑 수준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전공 보다 캠퍼스가 우선이라면 경쟁이 덜 심한 전공을 먼저 선택해 입학한 후 전공을 바꾸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단 UC는 워낙 학생 수가 많은데다 전과를 전제로 한 코스를 밟는 게 불가능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과외활동이나 에세이 등에서 사립대와 마찬가지로 뛰어난 리더십이나 열정 등을 잘 보여주는 것 역시 빼놓아서는 안 된다.
UC는 더 이상 성적만으로 합격을 보장받을 수는 없다. 사립대를 지원하는 것처럼 아카데믹과 비 아카데믹 부문에서 입학사정관들의 눈을 잡을 수 있는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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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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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종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특임교수
성민희 소설·수필가
민병권 / 서울경제 논설위원
정숙희 논설위원
메건 매카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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