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위소득’ 7년간 22% 폭증…양극화 현상 가속
시애틀에서 중산층에 속하려면 연소득이 최소 12만 달러는 돼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산층의 경제적 정의는 중위소득의 50~150%에 해당하는 계층이며, ‘중위소득’은 인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때 중간에 자리잡은 소득을 의미한다.
연방 센서스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의 중위소득은 12만 1,000달러로 2010년 대비 22%나 치솟았다. 고임금 일자리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가장 크게 호황을 누린 도시로 평가 받았지만 빈부간의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등 부정적 평가도 뒤따랐다.
지난해 시애틀의 전체 가구 중 연 소득 5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은 2만 5,000가구였던 반면 연 소득 2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층은 3만 8,000 가구나 됐다.
전국에서 시애틀 처럼 고소득 가구가 저소득 가구 보다 많은 대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제이 뿐이었다.
이웃 오리건주의 포틀랜드는 5만 달러 이하 저소득 가구가 2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가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벨뷰는 전체 가구의 32%가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으로 센서스 조사 대상 600개 도시 가운데 15위에 올랐다.
반면에 타코마는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 가구가 6%, 에버렛은 4%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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