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구와 잠정 합의…텀워터 교육구는 계속 파행
타코마 교육구가 교사노조와 파업 1주일만에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13일 교사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14일 오전 11시 교사 노조원들의 최종 투표를 거친후 오는 17일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서 정상수업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타코마 교사노조는 주대법원의 맥클리어리 판결로 교육구에 배정된 예산을 교사 임금인상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고 교육구측은 주정부가 타코마교육구에 5,000만달러의 맥클리어리 교육 예산을 지원했지만 기존 교육 징세안 배분 방법의 변화로 4,600만달러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두자릿수 임금 인상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 교사들이 개학일인 지난 5일 파업에 돌입했었다.
양측이 합의한 임단협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발표된 공동성명서는 “이 합의안에 따라 타코마 교육구가 능력있는 교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성명서에는 “교육 징세안 배분 방안의 변화가 없을 경우 고통스러운 인원 감축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포함돼 있다.
한편 텀워터 교육구는 법원으로부터 불법 파업 판결을 받은 교사 노조가 수업 복귀 명령을 거부하기로 결정하자 이번에는 교사노조에 벌금을 부과해 달라는 소송을 또 다시 법원에 제기했다.
텀워터 교육구의 로리 와이든마이어 대변인은 “하루 2,329달러의 벌금을 노조에 부과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교사들의 노조 회원비를 일당으로 환산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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