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참석자들이 당선을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6선에 도전하고 있는 토니 라카커스 OC 검사장 재선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가 30일 정오 부에나팍 경복궁 식당에서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은 “처음에 검사장을 맡을 당시에는 오렌지카운티에 갱 문제가 많았는데 이제는 갱이 그때에 비해서 절반이 안될 정도로 많이 없어졌다”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오렌지카운티로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하고 한인커뮤니티의 지지를 당부했다.
OC 검찰국의 수잔 강 수레이더 수석 보좌관은 “지난 2002년 검찰에 들어올 당시에는 한인 검사가 거의 없었다”라며 “이제는 한인 검사가 10여 명이고 검사들과 함께 일하는 수사관들도 한인들이 있다”라고 말하고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은 한인들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미셜 박 스틸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져는 “경험이 풍부하고 (검찰국에 대해) 잘 아는 토니 라카커스는 검사장으로서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라며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한인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지지를 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김종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는 한인이 30여 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현재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번에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이 재선에 성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한편 지난 1998년 당선되었던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은 이번으로 6선에 도전하고 있다. 경쟁자는 토드 스피처 OC 제 3지구 수퍼바이저로 11월 결선 투표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4명이 출마했던 지난 예선에서 토니 라카커스 검사장은 38.5%, 토드 스피처는 35.2%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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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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