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동점 허용한 토론토, 10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로 제 몫을 했다.
오승환은 2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7-4로 앞선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다.
8회까지 투구를 이어가던 토론토 샘 가비글리오가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홈런을 내주자 토론토 벤치에서는 대니 발렌시아를 상대하기 위해 오승환 카드를 냈다.
오승환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맡은 일을 마친 오승환은 9회 시작과 동시에 마무리 타일러 클리퍼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0까지 내려갔다. 아울러 시즌 12번째 홀드도 기록했다.
토론토는 클리퍼드가 9회 3점을 내줘 7-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알레디미스 디아스의 내야 안타로 8-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토론토는 44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28승 70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70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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