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다운타운에 있는 역사적인 극장인 ‘팍스 디어터’(사진 Fox Theater, 500 N. Harbor Blvd.)가 31년만에 처음으로 이번 주말에 영화를 상영한다.
가주 정부로부터 복구 및 수리 예산 250만 달러를 지원 받게 되는 ‘팍스 디어터’는 이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는 30일(토) 오후 3시, 7월 1일 오후 2시 클래식 영화 ‘조스’(1975년)를 상영 한다. 이는 지난 1987년 ‘에인절 하트’(Angel Heart) 영화를 상영한 이후 처음이다.
팍스 디어터 복원 운동을 해온 ‘풀러튼 역사 디어터 파운데이션(Fullerton Historic Theatre Foundation)의 르랜드 윌슨 회장은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이번 여름 서명하게 되면 주 정부로부터 25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라며 “이 디어터가 완전히 복원되면 영화, 공연, 커뮤니티 이벤트를 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더 많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르랜드 윌슨 회장에 따르면 이 디어터에서 행사를 할 시 매번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어 이동용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고 이벤트 마다 현장에는 소방관들이 배치되어왔다.
한편 ‘풀러튼 역사 디어터 파운데이션’에서 소유하고 있는 ‘팍스 디어터’ 복원을 위한 가주 정부 예산 지원은 이 곳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의 노력으로 이루어 졌다.
작년 10월 실바 의원은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를 초청해 내셔널 역사물로 지정되어 있는 이 극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주지사는 디어터 파운데이션 멤버들을 만나서 복원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1925년 설립된 이 극장은 당시 영화관이 현대화되기 이전인 무성 영화관이었다. foxfullert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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