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평균 672점…뉴저지 671점 . 뉴욕시 693점
▶ 나이 어릴수록 평균 신용점수 낮아
페이먼트 납부기록 신용점수에 가장 큰 영향
뉴요커의 '신용점수'(Credit Score)가 전국 중간치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넷허브가 최근 발표한 전국 신용점수 현황에 따르면 뉴욕주민들의 평균 신용점수는 680점으로 전국 중간 672점보다 8점 높았다. 전국에서 신용점수가 가장 낮은 주는 미시시피로 642점이었고, 가장 높은 주는 미네소타로 702점이었다. 뉴저지는 671점으로 전국 중간치보다 낮았다.
도시별로는 뉴욕시가 693점으로 700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는 유명 은퇴 커뮤니티인 ‘더 빌리지’(The Villages, Fla)로 779점이었고, 가장 낮은 주는 뉴저지주 캠든으로 566점을 기록했다. 또한 50개주 각 주도의 평균 신용점수는 666점으로 수도 워싱턴D.C 664점보다 2점 높았다.
월넷허브는 “지난 2007년 688점이었던 전국 평균 신용점수가 2015년 699점으로 11점 상승해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온 것으로 평가 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용점수(최저 300점~최고 850점)는 융자 이자율 및 비용 적용 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나쁜 신용점수는 일자리 찾기와 주택구입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신용점수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항목은 페이먼트 납부기록으로 약 40%가 적용되며, 이어 빚이 약 30% 적용된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평균 730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50~69세가 700점, 35~49세가 655점, 21~34세가 634점, 20세 이하가 631점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평균 신용점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다만 나이별로는 41세가 ‘최우수’(Excellent) 평가를 받아 가장 좋은 신용점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45세가 ‘우수’(Good), 52세가 ‘나쁨’(Bad)을 받은아 나이와 신용점수간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었다.
지역별로는 뉴욕, 뉴저지 등 북동부 지역의 평균 신용점수가 676점으로 서부지역과 같았고, 중서부 지역이 680점으로 가장 높았다. 남부 지역은 657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기준으로 볼 때는 연소득 3만달러 이하가 평균 590점, 3만~4만9,999달러가 평균 643점, 5만~7만4,999달러가 평균 737점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신용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학생의 56%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소유 크레딧카드 개수는 평균 3개였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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