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와 인디애나대 동아시아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한 시조 워크샵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세종문화회>
세종문화회(회장 오유심)가 지난 12일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피아노 포르테 스튜디오스에서 시조 워크샵과 시조를 기반으로 한 이색 음악 콘서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일리노이주와 타주에서 온 29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열린 시조 워크샵은 세종문화회와 인디애나대 동아시아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한국 시조·중국 절구·일본 하이쿠 정형시 형태의 비교’란 주제로 열렸다. 워크샵은 ▲인사말(강혜승 인디애나대 동아시아연구센터 부소장)▲한국 시조(데이비드 맥캔 하버드대 교수) ▲고등학교에서 시조 가르치기(엘리자베스 조긴슨 애로우헤드 유니언고 교사) ▲중국 절구(대니얼 쉬에 퍼듀대 교수) ▲일본 하이쿠(레지나 바이오키 시카고 하이쿠 페스티벌 디렉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에 이어진 이색 콘서트에서는 시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곡들이 연주됐으며 ▲한국 가곡(이경재 테너, 이소정 피아니스트) ▲장구와 색소폰 듀오(최수완 장구 연주가, 제프 챈 섹소포니스트) ▲힙합(힙합그룹 엘리펀트 레벨리온) 등의 무대가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콘서트 후에는 참석자들 모두가 와인과 한식을 즐기며 담소하는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종문화회 루시 박 사무총장은 “미전역에서 모인 교사들과 함께 한국의 시조, 중국의 절구, 일본의 하이쿠 등을 비교한 워크샵은 반응이 참 좋았다. 또한 시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음악과 함께 복분자, 수정과 등을 곁들인 식사를 제공해 한국의 멋과 맛을 알리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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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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