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만에 복귀한 존 월 ‘더블더블 활약’

2개월 만에 복귀한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존 월.(AP=연합뉴스)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부상을 털고 2개월 만에 복귀한 가드 존 월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샬럿 호니츠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워싱턴은 31일 미국 워싱턴주 워싱턴DC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샬럿을 107-93으로 물리쳤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월은 이날 15점-14도움의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여기에 오토 포터 주니어도 26점-11리바운드로 힘을 쓰면서 워싱턴은 남은 6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6위 워싱턴은 42승34패를 기록, 이날 승리를 따낸 9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36승 40패)와 승차를 6경기로 유지했다.
남은 경기에서 워싱턴이 모두 패하고, 디트로이트가 전승하면 동률이 될 수 있지만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는 워싱턴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월의 복귀전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월은 지난 1월 26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나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엿새 후 수술대 올랐다가 2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했다.
월은 14개의 도움을 작성하면서 3점슛 2개와 2점슛 6개, 자유투 1개를 합쳐 15점을 작성하며 복귀전을 훌륭하게 치렀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의 기쁨까지 맛봤다.
특히 월은 1쿼터 시작 1분16초 만에 팀의 첫 3점포를 꽂으면서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9위 디트로이트는 이날 뉴욕 닉스를 115-109로 꺾고 4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 마이애미 히트(41승36패)와 4.5경기 차이여서 남은 경기에서 역전을 노린다.
◇ 1일 전적
워싱턴 107-93 샬럿
디트로이트 115-109 뉴욕
보스턴 110-00 토론토
브룩클린 110-109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112-96 새크라멘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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