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전시각장애인센터가 내달 1일과 8일 장학기금 마련 찬양의 밤 행사를 연다.
미주 지역에서 한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비영리단체로 처음 설립된 ‘비전시각장애인센터’(Hope Sight Mission·대표 추영수)가 제15회 시각장애인 장학기금 마련 찬양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창립 18주년을 맞이한 비전시각장애인센터의 연례행사인 이번 음악회는 12월1일 오후 7시30분 또감사선교회, 12월8일 오후 7시30분 LA한인침례교회에서 두 차례 펼쳐진다.
추영수 목사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기도 힘든 여건에서 다른 장애인 회원들에게 재활교육을 지도하고 홀로서기의 귀감이 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근로봉사회원들과 시력을 잃었으나 도전과 용기로서 현재 전공분야별 학업에 매진하며 꿈을 향해 가고 있는 학생 회원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 음악회에는 음악선교사 에스더 진씨와 전 바디메오중창팀 하이테너 정화영씨,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 옥스나드한인연합감리교회성가대, 옥스나드 글로리아 난타팀, 시각장애인 꿈동이인 조은별, 정요한 등이 출연해 ‘새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추 목사는 “각박한 현실에서도 큰 격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박성근 목사와 최경욱 목사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들의 행사 지원으로 섬김과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군복무 중 레이더싸이트의 폭발로 안면 부상을 입고 시력을 잃게 된 추영수 목사는 “자신의 장애가 또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도 한인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후원의 사랑이 이어지기를 소원하며 한인들을 초청하니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비전시각장애인센터는 음성컴퓨터, 스마트폰, 점자, 모빌리티, 섹소폰, 하모니카, 오카리나, 기타연주 등 재활교육 및 훈련을 통해 자립하는 기반을 마련해 제2의 인생을 향한 희망적인 삶을 사는 모두가 되기를 바라며 장애가족들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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