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코디언 앙상블 모임’의 박창규(오른쪽부터) 단장과 유니스 최 총무, 강사 유진씨가 웍샵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유진씨가 지도하는 ‘아코디언 앙상블 모임’(단장 박창규)이 오는 30일과 12월7일 두 차례에 걸쳐 아코디언 연주 웍샵을 실시한다.
아코디언 앙상블 모임은 2년 전 중국 북경 중앙민대 출신의 유진씨가 창설한 동호회로 현재 40대부터 80대까지 LA와 밸리, 옥스나드 지역에서 각각 아코디언 연주를 배우고 있다.
유진씨는 “이번 웍샵은 아코디언 합주는 물론이고 색서폰 솔로 연주, 남성 중창과 여성 독창, 합창공연 등 다채롭게 꾸몄다”며 “그 동안 교회 봉사 및 양로원, 노인회 효도잔치 등 행사에 초청받아 선보인 아코디온 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4명이 함께 연주하거나 많게는 7명이 합주하는 ‘손풍금’ 아코디언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고의 악기이다. 연말연시 송년 모임에서 매 번 어떤 장기자랑을 해야 하나 고심한다면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낙화유스’ 같은 옛 노래 한 가락 뽑아내면 단연 인기를 독차지하게 된다.
박창규 단장은 “아코디언 연주는 무릎 위에 올려놓고 하기 때문에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도 즐길 수 있다”며 “악기 가격은 150달러부터 1,000달러를 웃도는 좋은 아코디언까지 천차만별이고 특히 여성용 아코디언은 건반의 간격이 좁아 무게가 가볍다”고 설명했다.
모란봉악당 출신으로 지휘와 작곡을 전공한 유진씨의 지도를 받은 아코디언 앙상블 모임은 이번 웍샵에서 ‘번지 없는 주막’ ‘울어라 열풍아’부터 ‘좋으신 하나님’ ‘나 같은 죄인’까지 가요, 찬송가 등 아코디언에 맞게 편곡한 곡들을 선사한다. 아코디언 듀엣 연주 ‘목포의 눈물’도 듣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
아코디언 웍샵은 오는 30일 오후 2시 LA하나교회(2550 Beverly Blvd.)와 12월7일 오후 2시 풀러튼 참사랑교회(1521 W. Orangethorpe Ave.)에서 열린다. 문의 (805)23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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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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