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무타푸카즈’ 사운드 수퍼바이저 정승훈씨

애니메이션 영화‘무타푸카즈’의 음향 작업을 한 정승훈씨.
한인 사운드 수퍼바이저 정승훈(41·영어명 레이 정)씨가 음향 작업을 한 애니메이션 영화 ‘무타푸카즈’가 지난 21일 할리웃 TCL 차이니스 극장에서 열린 애니메이션이즈필름 페스티벌(Animation Is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애니에이션 영화 ‘무타푸카즈’(Mutafukaz)는 프랑스 출신 기욤 레날드 감독과 일본 출신 쇼지로 니시미 감독의 공동 합작품으로 3개의 다국적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사(Label 619, Studio4c, Ankama)가 참여했다.
정승훈씨는 “LA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사우스 센트럴에 사는 3명의 친구들이 외계인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고 소개했다.
정씨는 “이 영화에서 각 캐릭터에 맞는 성우를 캐스팅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한국에서 총 13명의 성우 및 배우들을 섭외해 영화 전반의 음향작업을 맡았다”며 “지난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이 영화의 성우 캐스팅 및 음향 작업을 진행하면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어바인으로 이민 온 한인 1세인 정씨는 18년간 영화 및 광고 음향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한인이 드문 음향 분야에서 손꼽히는 사운드 수퍼바이저로 활약 중인 정씨는 현재 LA에 기반을 둔 ‘더 블라섬 프로덕션’(The Blossom Productions)의 미디어 프로덕션 회사를 설립한 CEO이다.
정씨는 “디지털화시킨 음악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미국으로 건너와 끊임없이 도전했고 ‘사운드 수퍼바이저’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라며 “차세대 한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뜻을 이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처음 개최된 ‘애니메이션 이즈 필름 페스티벌’은 지난 20~22일 할리웃 TCL 차이니즈 6 극장에서 영화 ‘무타푸카즈’를 포함 37개의 작품이 선정,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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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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