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순익 1,490만달러, CBB는 370만달러 순익
한미은행과 CBB 은행이 올 3분기 각각 자산 50억달러와 10억달러 고지에 올라섰다.
순익도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등 내실성장가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9월말 현재 자산이 51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44억200만달러에 비해 7억달러 이상, 16.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출은 3분기 신규대출 2억2,000만달러를 포함해 1년 전에 비해 18.1% 늘어난 41억9,500만달러를 기록했고, 총예금은 14% 증가해 42억9,900만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올린 1,490만달러(주당 46센트)의 순익은 월가 전망치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전분기 및 전년대비 모두 개선돼 올 2분기의 1,450만달러로 3.2% 늘었고, 지난해 3분기의 1,310만달러에 비해서는 13.7% 증가세를 나타났다.
금종국 행장은 “고수익 대출과 리스가 증가하는 등 자산의 품질이 높아지면서 3분기에만 순이자이익이 전분기와 비교해도 4% 늘어나는 등 탄탄한 성장에 기여했다”며 “4분기에는 뉴욕 맨해튼에 첫 지점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은 설립 12년만에 자산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같은날 발표했다. 9월말 기준 자산은 10억4,2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8억9,300만달러보다 16.7% 늘었다.
CBB는 올해 들어 4월 달라스 리저널 오피스, 5월 신시내티 대출사무소(LPO), 8월 텍사스 캐롤톤 지점 오픈 등의 확장 전략에 힘입어 이미 3분기 시작월이었던 지난 7월말 자산 10억달러를 달성했다.
여기에 3분기 순익은 370만달러(주당 39센트)로 비즈니스 대출의 디폴트로 얼룩졌던 지난해 3분기의 176만달러(주당 19센트)에 비해 105.3% 회복세를 기록했다. 대출은 10.1% 증가한 7억7,400만달러, 예금은 17.2% 늘어난 9억1,000만달러였다.
조앤 김 행장은 “자산 10억달러 돌파와 함께 올해 3분기에 남긴 기념비적인 업적은 지주회사 CBB뱅콥의 출범이었다”며 “지주사 시대 개막와 함께 3분기 재확인된 수익성, 인프라, 인적 자원과 지점망을 앞세워 보다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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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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