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00 돌파’ 두달여만 새 이정표…기업 실적호조에 상승 동력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3,000선을 돌파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오전 11시 40분께 전날 종가보다 15.44포인트(0.07%) 상승한 22,972.40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 5분께 45.24포인트 오른 23,002.20선까지 올라섰다가 곧바로 상승 폭을 줄였다.
다우지수가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이정표를 쓴 셈이다.
지난 1월 25일 20,000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지난 3월 21,000선을 뚫었고, 8월 초에는 22,000선까지 넘어섰다. 짧게는 2개월 간격으로 '심리적 저항선'들을 잇따라 뛰어넘는 흐름이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이른바 '어닝서프라이즈'가 뉴욕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전에도 시장의 눈높이를 뛰어넘는 실적이 잇따라 공개됐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3분기 순이익 21억3천만 달러(주당 5.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순이익 4.17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소비재·의약품 생산업체 존슨앤존슨도 분기 순이익 37억6천만 달러(주당 1.37달러)를 달성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그룹도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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