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바둑협회·LA한국문화원 주최, 프로기사 김명완 안달훈 팬사인회도

지난해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전미바둑협회 주관 바둑대회 참가자들이 신중을 기해 바둑을 두고 있다.
전미바둑협회(American Go Association·회장 앤드류 오쿤)와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한국의 정상급 프로바둑기사 김명완(프로 9단)과 안달훈(프로 9단)을 초청해 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1일과 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원에서 200여 명의 바둑인들이 참가할 ‘2017 남가주 오픈 바둑대회’(2017 Cotsen Open)이다.
LA지역에서 10년째 한국 바둑을 보급하고 있는 김명완 9단은 “바둑만큼 인종, 성별, 나이, 언어, 피부색을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다”며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한인 바둑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내 바둑인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는 고단자 오픈(Cotsen Open)과 디비전(Division) A, B, C, D, E(Cotsen Handicap)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특히, 미국에서 바둑 대중화와 프로시스템 도입 등 바둑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김명완 9단과 안달훈 9단의 ‘지도 다면기’, ‘대국복기’, ‘프로기사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바둑은 우주의 섭리를 담고 있으며, 평화와 조화를 위한 인생의 지혜를 길러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한국의 전통문화의 한 부분을 이루어 왔다”며, “작년 한국의 이세돌 9단과 AI의 세기적 대결 이후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 대회가 계속 발전해 한국 바둑이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가는 데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수·나이·성별에 상관없이 아마추어 바둑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미바둑협회 홈페이지(http://www.usgo.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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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두는사람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