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역사 35년 만에 워싱턴 지역에서 처음으로 부의장이 배출된 만큼 미국의 수도, 세계의 정치 1번지 위상에 걸맞게 평통 의장이신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을 미 의회와 정치권, 사회에 전파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부의장에 임명된 황원균 전 워싱턴 평통 회장(62)은 미주지역 18기 자문위원들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부의장에 따르면 미주지역에는 캐나다 2개, 남미 3개, 미국은 워싱턴을 비롯한 15개 등 총 20개 지역협의회가 있으며 자문위원 수는 총 1,720명이다. 미주부의장은 미주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연 1-2회 모임을 통해 각 협의회 간 정보와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인적 교류를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황 부의장은 “18기 평통은 김덕룡 수석부의장과 황인성 사무처장, 그리고 미주지역 각 협의회가 3박자를 맞춰 협력을 통해 운영될 것”이라며 “미주부의장은 지휘자로서 각 협의회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 대한민국 평화통일이란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 부의장은 오는 9월1일 서울서 개최되는 18기 첫 운영위원회 참석을 위해 30일 방한한다. 미주부의장은 50인으로 구성되는 평통 운영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다. 운영위는 평통의 모든 계획과 법안을 의결하는 기구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통일 정책기조를 토론, 공유해 각 협의회장들과 다시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의 목소리를 사무처와 의장에게 전달해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18기 미주 평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6, 17기 워싱턴 평통 회장을 지낸 황 부의장은 김대중 대통령 재임시인 10기에 평통에 들어와 그동안 차세대분과위원장, 부회장 등을 지냈다. 한편 워싱턴 평통 출범식은 오는 10월14일(토) 김덕룡 수석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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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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