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회장에 윤흥노 PNP 포럼 대표
▶ 미주부의장에 황원균 전 회장 발탁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장에 현직 의사인 윤흥노 PNP 포럼 대표가 위촉됐다.
또 미국을 포함해 미주지역을 대표하는 부의장에는 16, 17기 워싱턴 평통 회장을 지낸 황원균 씨가 발탁됐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18일 평통 수석부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민주평통 사무처의 해외지역협의회 회장 인선 결과와 18기 워싱턴 자문위원 위촉 결과를 발표했다.
워싱턴 자문위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135명이 위촉됐다. 처음 배정된 정원인 110명보다 25명이 늘어난 숫자다. 이중 새로 위촉된 신규 위원은 69명이며 연임된 기존 위원은 66명으로 절반 이상이 물갈이됐다.
총영사관은 그러나 개인정보 보호법을 들어 새 자문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총영사관 측은 “평통 사무처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전체 자문위원 명단은 비공개한다는 원칙을 알려왔다”면서 “전체 자문위원의 동의를 얻어야 명단은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 명단 비공개는 지난 17기 때 처음 실시된 것으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것이라 하지만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다.
미주 부의장에는 황원균 16, 17기 워싱턴 평통 회장이 위촉됐다. 황 신임 부의장(63)은 서울 생으로 1986년 도미해 주류 도매업체인 영원무역과 원식품, JJW 프라퍼러티 매니저먼트 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관리국 이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 간사를 맡아 봉사 중이다. 부인 황영문 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황 신임 부의장은 “그동안 한인사회와 평통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대통령이신 문재인 평통 의장님을 모시고 사무처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워싱턴협의회 회장에는 윤흥노 PNP 포럼 대표가 임명됐다. 윤 회장(72)은 충남 천안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마치고 도미해 현재 워싱턴 DC에서 가정의학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워싱턴 교우회장을 지냈으며 워싱턴 한인사회 토론의 광장인 PNP(Peace & Prosperity) 포럼을 2007년 창립해 현재까지 이끌고 있다. 또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회장, 6.15선언실천 워싱턴위원장 등을 지내는 등 진보적 통일운동에 종사해왔다. 부인 문영애 씨와의 사이에 딸인 윤미진 MIT 교수(건축학과장)를 두고 있다.
윤흥노 회장은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은 안 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통일 정책을 뒷받침하고 미국사회에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 여론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오는 9월1일부터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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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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