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연합회-수도권MD한인회 기념식
▶ VA·MD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

광복절 행사에서 한국의 사물놀이팀‘광개토’와 비보이팀 ‘마룻바닥’이 신명난 공연을 하고 있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가 15일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인덕)와 공동으로 신명나는 8.15 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 72년 전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이날 저녁 타이슨스 코너 쉐라톤호텔에서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 정치인과 독립유공자, 한국전참전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동기 총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독립 운동가의 3대까지 예우하고 참전명예 수당도 인상하며 새로운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셔틀외교를 포함한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경축사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싸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면서 “수많은 선조들이 피 흘림으로 인해 찾은 광복을 결코 잊지 않으며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인으로는 바바라 캄스탁 연방하원의원, 데이빗 마스던 VA 주상원의원, 수잔 리 MD 주상원의원, 마크 김·팀 휴고·엘린 필러 콘 VA 주하원의원, 마크 장 MD 주하원의원, 팻 해러티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등이 참석했다.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VA)과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VA)은 보좌관을 보내, 광복절을 맞는 한인들을 축하했다.

워싱턴한인연합회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가 15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광복절 행사에서 한인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바바라 캄스탁 의원은 “북핵문제로 한미 양국은 어려운 시기에 있다”면서 “한미동맹을 통해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크 김 의원은 “현재 연방 상원과 하원에는 한인 정치인이 없어 주 차원에서 한인 정치인과 교육위원 20명이 힘을 합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데이브 마스던 의원은 “팀 휴고 의원과 함께 2014년 버지니아주내 교과서에 일본해와 함께 동해가 병기될 수 있도록 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면서 “그 법안은 광복절을 맞는 한인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잔 리 의원은 마크 장의원과 MD주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상정한다고 밝히고, 주 의회의 표창장을 한인연합회와 수도권MD한인회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광복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김은 전 MD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 최광희 전 메릴랜드한인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워싱턴해병대전우회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된 행사는 ‘3 테너스(남성원·신윤수·주종식)와 카운터 테너(김민상)의 한국 가곡 공연,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류응렬 목사의 설교, 이병희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 순서도 있었다.
이어진 축하공연 순서에서는 한국에서 온 사물놀이팀 ‘광개토’와 비보이팀 ‘마룻바닥’ 등이 워싱턴 디딤세 예술단장 정수경과 국악과 힙합, 비보이 댄스로 광복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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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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