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고대현, 강창구씨 유력
▶ 미주 부의장에도 2명 거론
오는 9월 출범하는 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인선 결과가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워싱턴협의회장과 미주 부의장 인선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통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주지역 부의장과 평통 회장의 경우 이번 주 신원조회와 최종 검토작업을 거쳐 2-3배수를 청와대로 보낼 예정이며 다음 주 중반쯤 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난 후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18기 평통 회장의 경우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과 강창구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전 대표, 스티브 리 현 17기 평통 간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중 더불어민주당의 해외조직인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고대현 전 회장과 문재인 캠프 측의 지지를 받는 강창구 전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아직 평통 사무처로부터 통보 받은 내용이 아무 것도 없다”며 “이번 18기는 종전과 달리 각 공관에서 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가 없었다”고 밝혔다.
미주지역을 총괄하는 평통 부의장에도 서너 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국의 정치권과 평통 관계자들 사이에는 서부지역의 김승리 전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황원균 17기 워싱턴 평통 회장, 윤흥노 PNP 포럼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동안 미주부의장이 미 서부와 남부, 동부의 뉴욕지역에서는 배출됐지만 워싱턴은 비켜간 만큼 18기에서는 워싱턴 지역 인사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김승리 미주총연 전 회장은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산하 재외국민위원회 선대위 미주위원장을 맡았으며 16기와 17기 워싱턴 평통을 이끈 황원균 전 회장은 동포사회 평판이 좋은데다 한국의 유력 정치인이 밀고 있어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윤흥노 PNP 포럼 회장은 미주동포전국협회 회장, 6.15선언실천 워싱턴위원장 등을 지내는 등 오랫동안 민주진영에서 기여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다.
한편 18기 워싱턴 평통자문위원 수는 처음 배정된 정원인 110명보다 15-20명가량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출범은 당초 7월1일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평통 개편작업과 문 대통령의 방미까지 겹치면서 9월 1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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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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