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한인여성, “억울하게 좀도둑 몰려 감금돼”

댓글 5 2017-08-09 (수)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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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상대 100만 달러 배상소송

60대 한인 여성이 한 중국계 마켓에서 좀도둑으로 몰려 불법 감금과 협박을 당하고 돈까지 빼앗겼다며 1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주 법원에 지난 4일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한인 여성 정모씨는 지난 7월4일 귀가 도중 뉴욕 퀸즈 플러싱의 키세나 블러바드에 있는 한 중국계 마켓에서 15달러 어치 상당의 과일을 산 후 핸드백에 옮겨 담고 인근 뉴월드몰 수퍼마켓에 들렀다.

그때 3명의 경비원들이 갑자기 나타나 다짜고짜 정씨가 과일을 훔쳤다며 해당 마켓 오피스로 끌고 갔다는 것. 정씨는 경비원들이 증거도 없이 2시간 동안 자신을 오피스에 불법 감금하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과일을 구입한 영수증을 분실한 정씨는 경비원들에게 키세나 블러바드에 있는 마켓에 돌아가서 영수증을 다시 받아오겠다고 했지만 경비원들은 신분증 제시와 함께 500달러를 내야 한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경비원들에게 둘러싸인 정씨는 결국 해당 몰 안에 있는 ATM에서 500달러를 인출해 건네준 후에야 당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정씨는 과일을 구입한 마켓에서 영수증을 다시 받은 후 몰로 돌아와 경비원들에게 500달러를 돌려달라고 했지만 경비원들은 사장이 이미 가져가서 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를 대리하고 있는 이재숙 변호사는 “영어가 불편한 이민자들을 노린 사기 행각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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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Guest
대단한 뉴스입니다. 당하셨다고 생각해 보세요...

08-09-2017 23:09:52 (PST)
Guest
이게 무슨일이래요? 당사자는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이런거 도와주어서 한인들에게 이렇게 하면 큰코 다친다는것을 보여줘야합니다!!

08-09-2017 18:36:27 (PST)
Guest
며칠씩이나 무슨 대단한 뉴스라고요? 답답ㄸㄷ.

08-09-2017 16:27:25 (PST)
Guest
맞습니다.본때를 보여줘야합니다.

08-09-2017 08:34:07 (PST)
Guest
갑질하다가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는구먼..그러게 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

08-09-2017 05:07:21 (P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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