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혼성 6인조 록밴드 ‘씽씽’, 12일 케네디센터서 무료 공연

6인조 민요 록밴드 ‘씽씽’.
민요 록밴드 ‘씽씽’이 오는 12일(토) 오후 6시 케네디센터 밀레니엄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소리꾼 이희문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요를 모티브로 결성된 혼성 6인조 밴드인 ‘씽씽’은 이번 공연에서 경기 민요와 서도 민요의 대표곡들과 서울굿의 구성진 입담을 글램 록, 디스코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씽씽은 지난 1월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페스트(globalFEST) 공연 후 뉴욕 타임즈로부터 “한국의 전통 민요가 글램 록, 디스코, 사이키델릭 아트로 깜짝 놀랄 변신을 시도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 공영라디오방송국인 NPR 에서도 “올해 글로벌페스트에서 최고의 발견” 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6월 NPR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초청 받아 한국 및 아시안 밴드로는 최초로 공연했다.
공연에서는 노랫가락, 창부타령 등 경기소리의 백미와 난봉가, 민요접속곡을 비롯한 서도소리, 그 외 정선아리랑, 쾌지나칭칭나네 등 다른 지방의 민요까지, 구성지고 미묘한 보컬은 한국적인 맛을 진하게 전해준다. 서울굿의 재치있는 입담과 노래가 가장 퓨전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씽씽’은 이러한 민요곡들과 서울굿을 다양한 스타일의 록 버전으로 편곡, 독특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과 함께 한국 특유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 글램록 음악을 선보이며 음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씽씽의 북미지역 매니지먼트사인 뉴욕 SORI(www.sori.nyc) 에이젼시의 대표 션 최 씨는 “씽씽은 민요와 록 이라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합으로 만들어낸 파격적인 음악, 비주얼, 무대 매너의 삼박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 주류사회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씽씽은 케네디센터 공연에 앞서 9일부터 뉴욕, 펜실베니아 베들레헴 등 투어공연에 나선다.
씽씽 밴드 및 전체 투어에 대한 정보는 www.sori.nyc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케네디센터 공연 입장료는 없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