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S 아마추어 성악가 10인의 음악회 27일 폴스처치서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 보컬 아카데미 리사이틀 무대에 오를 수강생들. 둘째 줄 맨오른쪽이 남성원 지도교수.
워싱턴 지역 아마추어 성악가 10인이 꾸미는 리사이틀이 열린다. 오는 27일(목) 오후 7시30분 버지니아 폴스처치 소재 세인트 룩스(St. Luke’s)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릴 음악회는 워싱턴 콘서트 소사이어티(이하 WCS)의 교육프로그램인 ‘WCS 보컬 아카데미’ 제 1기와 제 2기 수강생들이 꾸미는 무대다. 제 1기 김용식, 홍순식, 김운수 (이상 테너), 한중희, 채효성, 인기만(이상 바리톤) 씨와 제 2기 설연우, 황치원, 박준형(이상 바리톤), 손동희(베이스 바리톤) 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
리사이틀 1부는 사공의 노래(홍난파 곡), 가고파,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이상 김동진 곡),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곡) 등의 한국가곡으로 채워진다.
2부는 Granada(어거스틴 라라), Osole mio(에듀아도 디 카푸아), Panis angelicus(시저 프랭크), Ava Maria(찰스 구노) 등의 외국 가곡들이 올려진다. 피날레는 보컬 아키데미의 주 강사인 테너 남성원 교수(조지 메이슨 대학 음대)의 한국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에 이어 모든 수강생들과 함께 돈 베직의 ‘Flying Free’를 부르며 마무리된다.
제 1기 수강생으로 이번 무대에 설 김운수 공인회계사는 “매스터 클래스에서 클래스 멤버들을 통해 오히려 배우는 것도 많았다. 기대 이상으로 매 단계별로 배우는 게 많았고 또 연습을 통해서 노래하는 것이 좀 더 편해지고 재미도 있었다”고 밝혔다. 보컬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마친 제 1기 수강생들에게는 WCS보컬 아카데미 수료증이 전달된다. 한편 WCS는 오는 29일(토) 중급반과 고급반 강의를 종강하며 9월부터 새롭게 제 3기 수강생 모집과 제 2기 보컬 아카데미의 고급반 강의를 시작한다. 음악회 입장료는 없다.
문의 (703)728-3339 장소 7628 Leesburg Pike, Falls Church, VA. 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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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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